"복날 대표 음식 삼계탕 먹고 더운 여름 이겨내자!"
[동국일보]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삼복,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기 위해 삼계탕을 먹곤 하는데요"
"그런데 왜 복날에 삼계탕을 먹을까요. 그 이유와 함께 식중독 없이 안전하게 닭 요리하는 법까지 알아보아요!"
◆ 복날에 삼계탕을 먹는 이유
일 년 중 가장 더운 기간인 삼복(三伏)은 몸 밖이 덥고 안이 차가우면 위장 기능이 약해져 기력을 잃기 쉬우므로 닭, 인삼과 같은 열을 내는 음식을 통해 따뜻한 기운을 내장 안으로 불어넣어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해야 한다.
(출처 = 농촌진흥청)
◆ 2021년 복날
(초복) 7월 11일, (중복) 7월 21일, (말복) 8월 10일
◆ 삼계탕 먹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식중독
- 캠필로박터 제주니 (Campylobacter jejuni)
(특징)
닭, 칠면조, 소, 돼지, 개, 고양이 등 각종 야생동물 및 가축 장관 내에 널리 분포하는 균
(증상)
복통, 발열, 설사 또는 혈변, 두통 및 근육통
(원인식품)
날 것 혹은 덜 익은 오염된 고기류, 살균되지 않은 우유, 오염된 물 및 채소‧과일
※ 삼계탕을 안전하게 먹으려면 교차오염 등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 살모넬라 (Salmonella. spp)
(특징)
자연계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으로 토양, 수중, 냉장고 안에서도 비교적 오래 생존
(증상)
발열, 두통,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위장 증상
(원인식품)
오염된 계란, 쇠고기, 가금육, 우유 등
◆ 안전하게 닭 요리 하는 방법
1. 구입 단계 : 장보기 마지막 단계에 구입한다.
2. 운반 단계 :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냉장온도에서 보관 및 운반한다.
3. 보관 단계 : 즉시 냉장 보관하고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고 맨 아래 칸에 보관한다.
4. 해동 단계 : 냉동 닭 해동 시 변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냉장에서 해동하거나 또는 흐르는 물에서 해동한다.
5. 조리 단계 : 닭을 세척할 때 물이 조리기구나 다른 식재료에 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닭과 다른 식재료는 도마, 칼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중심온도 75°C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다.
6. 조리 후 단계 : 생닭을 다뤘던 손은 반드시 세정제로 꼼꼼히 씻고 사용한 조리기구는 잘 세척하여 소독한다.
"복날 대표 음식 '삼계탕', 건강하게 드시고 더운 여름 이겨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