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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신임 장관 4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

by donggukilbo 2020. 12. 30.

[동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신임 장관 4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 후 환담에서 각각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코로나 상황에서 일자리 문제에서부터 코로나 블루까지 여성이 겪는 고통이 크니 이 부분에 신임 장관이 각별히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선 사회 진출이 활발해야 한다"면서 "정 장관이 인사수석 시절 많이 노력했지만 유리천장을 없애 여성을 고위공직자로 많이 발탁할 수 있도록, 

 

언제든지 후배 인사수석인 김외숙 수석에게 훌륭한 인재들을 추천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는 "지자체나 각 부처가 보다 많은 자율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당면 과제인 코로나 극복은 물론이고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우리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데도 역점을 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는 "청문회에서 따갑게 질책을 받았고 본인도 여러 차례 사과를 했지만 구의역 김 군과 관련한 발언은, 

 

안전-인권 문제라든지 비정규직 젊은이가 꿈을 잃게 된 점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비판받을 만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아마 장관 스스로에게 큰 교훈이 됐을 것"이라면서 "그 교훈을 제대로 실천하는 길은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그런 뒤 "건설교통 분야에서 안전사고가 많은데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도록 특별히 역점을 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도 "주택 소유를 위한 공급에서부터 서민-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은 물론 질 좋은 중산층용 임대주택에 이르기까지, 

 

확실하게 공급 대책을 세우고 정책 내용을 잘 설명함으로써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변 장관은 "부덕의 소치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안전 문제를 확실히 챙겨서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책에 대한)국민 신뢰를 얻는 데서부터 (임무를)시작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변 장관은 "충분한 주택이 공급되지 못할 것이란 불안, 충분히 싼 주택이 공급되지 못할 것이란 불안을 충분한 주택이 싸게 공급될 것이란 신뢰로 바꿔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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