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G7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 의지를 강조하고 그린뉴딜, 티지털뉴딜 등 우리 정부의 구체적 행동계획을 소개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마지막 공식일정인 '기후변화‧환경' 세션에서 선도발언을 요청받았으며 이는 우리나라의 탄소중립을 향한 강한 의지 표명과 과감한 기후정책 변화 시행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해 올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발표하고,
신규 해외 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한국의 기후변화 핵심 공약을 다시 확인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기후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주축으로 이를 실현해가고 있음을 소개했으며,
각국 정상들은 한국의 공적 금융지원 전면 중단 결정 등이 국제사회의 중요한 모범이 됐다면서 한국의 주도적 기후변화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이번 회의에서 참석국 정상들은 온실가스 감축, 기후 재원 마련, 생물 다양성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먼저, 온설가스 감축을 통해 지구 평균기온 상승 1.5˚C로 제한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 목표의 구체적 이행방안으로 탈석탄과 청정‧재생 에너지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과 생물다양성 손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응 부문 지원을 확대했고 전 지구적으로 육지 및 해양 면적의 각 30%를 2030년까지 보호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국내적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있는 G7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한국의 노력을 소개함으로써 수소차, 전기 배터리 등 국내 그린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와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이번 일정을 끝으로 G7정상회의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13일 오후(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이동했다.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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