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일보]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오늘 신재현 주오스트리아 대사를 통해 '마리안느 슈퇴거', '마가렛 피사렛' 간호사에게 친전과 함께 홍삼과 무릎 담요를 선물로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는 약 40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의 상처와 아픔을 돌보다가 2005년 건강이 악화되자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는 편지 한 통을 남겨두고 귀국하여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준 바 있다.
특히, 두 간호사는 2016년 6월 대한민국 명예국민이 됐고 2017년에는 두 간호사의 삶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되어 한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정상회담과 국빈만찬 계기에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사랑과 헌신의 봉사는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 발전의 가교 역할을 했다고 감사의 뜻을 표명한 바 있다.
이어, 문 대통령 내외는 두 간호사가 비엔나에서 멀리 떨어진 인스브루크 지역에 살고 있어 이번 오스트리아 방문에서 직접 만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면서 대신 친전과 선물을 전달한 것이다.
아울러, 2016년 국립소록도병원 100주년 기념행사에서의 기억을 회고하며 "헌신으로 보여주신 사랑은 '행함과 진실함'이었고, 지금도 많은 한국 국민들이 간호사님을 그리워한다"면서 "오래오래 우리 곁에 계셔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건강을 기원했다.
한편,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는 마음의 고향이자 제2의 고향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자신들을 기억하고 친전과 선물을 보낸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종문 차관, '한-OSCE 사이버안보 컨퍼런스' 참석 (0) | 2021.06.24 |
---|---|
외교부, '한반도 비핵화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개최 (0) | 2021.06.23 |
환경부, '사회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추진 (0) | 2021.06.23 |
산자부, '제2차 한-네덜란드 혁신공동위원회' 개최 (0) | 2021.06.23 |
복지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추가 지정 (0) | 2021.06.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