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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협력 확대 방안 논의

by donggukilbo 2021. 12. 15.

[동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현지시각) 시드니에서 '-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를 주재하며 호주의 광물 분야 기업인들을 만나 실질적인 양국의 핵심광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두 나라가 신뢰를 갖고 굳게 손을 잡는다면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호주 측 사이몬 크린(Simon Crean) -호주 경제협력위원회(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 회장은 "양국이 올바르게 협력한다면 공급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이런 맥락 속에서 우리는 한국이 선택한 파트너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발언은 "니켈, 코발트, 리튬 매장량 세계 2위이자 희토류 매장량 세계 6위의 자원 부국 호주가 지금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국 역시 이차전지와 전기차, 반도체의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공급망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양국이 최적의 협력 파트너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들이 앞장서서 협력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양국 정부도 기업인들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어제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했고, 탐사와 개발, 생산은 물론 광산 재해 관리까지 자원 개발 전 주기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인적 교류와 기술 협력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늘 기업인들이 제시하는 좋은 의견을 호주 정부와 함께 나누고, 실질적이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두 나라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시작으로 상생 번영의 미래로 더 힘차게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호 핵심광물 협력 가능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핵심광물 분야 투자 협력에도 주도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는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의 사이몬 크린 회장은 "한국이 선택한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우리 회원사들은 양국 정부 간의 강력한 연계에 대해 대단히 고무되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크린 회장은 "어제 있었던 핵심광물 공급망 MOU 체결과 호주의 수출신용기관과 한국의 무역보험공사 간의 MOU 체결 의향 발표를 환영한다" "포스코 주도로 한국의 대호주 투자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양국 관계에 훌륭한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크린 회장은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우리 회원사들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의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들을 호주로 초청하고 싶고, 우리 위원회의 핵심광물 분과위원회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싶다"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건의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는 크린 회장 외에도 이안 갠덜(Ian Gandel) ASM 의장, 스티븐 그로콧(Stephen Grocott) QPM 대표이사, 조 카디라벡(Joe Kaderavek) 코발트블루 대표이사, 톰 시모어(Tom Seymour) PwC 호주 대표이사 등 핵심광물 관련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안 갠덜 회장은 "오늘 우리나라의 광해광업공단과 화상으로 희토류 등 핵심광물 개발·도입 관련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고

 

스티븐 그로콧 QPM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등이 10% 지분 투자를 한 파트너십이 현재 구축되어 있는데, 니켈·코발트 분야에 있어서 전체 생산량의 2/3 정도를 앞으로 지분 투자를 한 LG, 포스코에 공급하는 장기공급계약이 체결되었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부와 기업, 연구소, 대학, 나아가서 금융기관까지 함께 협력하는 메커니즘이 필요하고, 산자부가 동 메커니즘이 조속히 구축돼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챙겨 달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핵심광물 분야 투자와 비즈니스는 타이밍이 상당히 중요하며, 양국 정부가 MOU를 체결해 교류하고, 기업 간의 협력이 늘어나는 시점에 애로사항이 생겨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문제가 있으니 적기에 해결될 수 있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당부를 문 장관에게 전했다.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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