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일보]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고위관리회의(Senior Officials’Meeting)가 24일 20:00-22:00 화상으로 개최됐다.
이에, 우리측은 김건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회의에서는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추진 방향과 더불어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김 차관보는 최근 이 지역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관여가 증대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우리 정부는 개방성, 포용성, 아세안 중심성 등 원칙을 바탕으로,
신남방정책과 다양한 지역협력구상 간의 조화로운 협력을 추구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다수의 참가국들은 역내 주요 현안으로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언급했으며 김 차관보는 지난 5.21. 한미 정상회담이 대화 재개를 위한 의미 있는 외교적 기반이 됐다고 말하면서,
외교와 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동아시아 정상회의(EAS)가 지속적이고 일치된 메시지를 발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우리를 포함한 참가국들은 역동적인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견인하는데 있어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의 중심적 역할을 상기하며 미얀마, 남중국해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미얀마 정세에 대해 우리측은 폭력의 즉각적 중단, 구금자 석방 및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면서 미얀마 문제 해결을 위한 아세안의 건설적 역할을 지지했으며,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하여 김 차관보는 핵심 국제 해상교통로인 남중국해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 항행 및 상공 비행 등의 원칙이 존중되는 규칙기반 해양질서 지지 등 우리의 일관된 입장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차관보는 메콩 국가들의 자생적‧포용적 성장을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메콩 지역에 대한 우리 정부의 관여 및 협력 현황을 소개했다.
한편, 우리를 포함한 참가국들은 역내 최상위 전략 포럼인 동아시아 정상회의(EAS)가 녹색회복 등 코로나19 이후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전략 추진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회원국간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끝으로,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고위관리회의는 역내 주요국들의 지역 정세에 대한 다양한 입장과 시각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이므로,
외교부는 "금번 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하반기 예정된 외교장관회의 및 정상회의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차원의 논의를 주도하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자부, 'FTA 이행‧활용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0) | 2021.06.25 |
---|---|
文 대통령, 제4차 한-SICA 정상회의…공동선언문 채택 (0) | 2021.06.25 |
기상청, 강인식 교수 제66차 국제기상기구상 수상 (0) | 2021.06.25 |
국방부, '제4차 한-EU 안보‧국방대화' 개최 (0) | 2021.06.25 |
文 대통령, 타임지 인터뷰…북한과의 평화를 위한 마지막 시도 (0) | 2021.06.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