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6.25전쟁에 참전하며 혈맹을 맺은 형제의 나라,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이며 올해는 호주군이 활약했던 가평전투 70주년을 맞는 해로서, 문 대통령은 '전쟁기념관'과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차례로 방문, 헌화했다.
이에,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문 대통령 부부는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 뒤, 기념관 복도 벽에 새겨진 한국전 전몰장병 명단을 찬찬히 둘러보며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다.
특히, 한국전 전몰장병 명단에 작은 빨간 꽃, 'Poppy'를 헌화했는데 이 꽃은 제1차 세계대전 때 전사자가 있던 곳에 피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문 대통령 부부는 안작 퍼레이드(Anzac Parade) 내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호주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아울러, 참전비 내부는 한글로 '평화'라는 글귀와 호주 한국전 참전 역사가 기록돼 있으며 호주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싸운 가평전투를 기념해 가평군에서 가져온 가평석이 있다.
이어, 참전비 양쪽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호주 육해공군의 형상을 한 병사 동상이 위치해 있고, 전사자들을 상징하는 금속기둥이 병사 동상을 둘러싼 형태로 조성되어 있다.
또한, 양국은 한국과 호주의 우정이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념 사업을 진행해왔다.
아울러, 한국은 호주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가평군에 '호주전투기념비'를 건립했으며, 호주 여러 도시에 한국전 참전비 건립을 위해 가평석을 지원했고, 호주 참전 용사들은 가평전투를 기억하기 위해 참전 용사들이 거주하는 마을 길과 공원, 다리 이름 등에 '가평(Kapyong)'을 붙였다.
끝으로, 양국은 2019년 유해발굴 MOU를 체결해 한국에서 실종된 호주군 참전용사들을 끝까지 찾기 위해 노력 중이며, 2020년부터는 가평군 자라섬에 '우정의 호주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출처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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